집에 크록스 하나씩은 가지고 계시죠?@.@ 집 근처 대형마트만 가도 이미 가족화 대세는 크록스라는 사실이 몸소 느껴지는데요! 그뿐 아니라 학교 및 직장 실내화, 일상화로도 크록스를 예쁘게 장식해서 신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신발들에 비해 가볍고 일상생활에서 신기 편한 재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단, 자주 신는 만큼 가끔씩이라도 세척 및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비눗물에 세제를 섞어서 사용하면 새처럼 반짝반짝 빛나게 할 수 있습니다.
고무 소재 크록스 세탁, 겨울용 털신 크록스 세탁, 캔버스 세탁방법을 차례로 알려드릴테니 스크롤을 내려서 가지고 계신 크록스 소재에 맞는 세척 방법을 알아보세요:)
■ 고무 소재 크록스
step 1. 크록스를 물로 헹구세요.
본격적인 세탁에 앞서 고무 크록스는 물로만 헹궈줍니다. 이렇게 하면 한 번에 먼지와 찌든 때 등을 제거하면서 문질러야 하는 부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step 2. 용기에 따뜻한 물과 순한 세제를 섞으세요.
미지근한 물이 담긴 용기에 소량의 순한 세제나 주방세제를 넣어줍니다. 세제와 물을 꼭 잘 섞어주세요.
Tip① 따뜻한 물은 먼지를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순한 세제는 해로운 화학물질들이 크록스를 손상시키는 것을 막아줍니다.
Tip② 크록스가 매우 더럽다면, 표백제와 물을 섞어서 사용합니다. (표백제는 용기 뚜껑 만큼만!)
step 3. 용기에 담긴 세제+물에 크록스를 담그고 문지르세요.
세제+물이 담긴 용기에 크록스를 담가 줍니다. 문지르는 동안 계속 담가주세요!
step 4. 먼지와 찌든 때를 제거하기 위해 솔을 사용하세요.
크록스를 물에 담그고 솔(브러시)로 문지르면 찌든 때가 제거됩니다. 물론, 지저분한 정도에 따라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Tip① 크록스의 구멍이나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의 경우, 칫솔(이왕이면 세탁용 솔)을 사용해서 닦아줍니다.
step 5. 찌든 때는 매직 블록 등을 사용하세요.
크록스의 찌든 때가 제거되지 않는다면 매직 블럭 같은 제품을 사용합니다. 이런 류의 제품은 찌든 때를 제거하기 위한 제품으로 물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찌든 때가 제거될 때까지 매직 블록을 해당 부위에 문지르세요.
*매직 블록은 활용도가 높으니, 미리 구비해 놓으면 필요할 때 즉각! 사용할 수 있답니다.
step 6. 신발을 헹구고 완전히 말리세요.
크록스의 때를 모두 제거한 후에는 찬물로 헹궈 줍니다. 고무 재질의 크록스는 수건으로 물을 빼거나 자연풍으로 말릴 수 있습니다.
Tip① 크록스를 자연 바람에 건조시킬 때 햇볕에 너무 오래 두지 마세요. 태양열이 신발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 겨울용 털신 크록스
step 1. 흡수력이 좋은 파우더를 선택하여 찌든 때를 제거하세요.
크록스 털신 세탁 시 연한 얼룩이나 양털 등의 안감 냄새를 없애려면, 크록스 안감과 비슷한 색상의 파우더가 있어야 합니다. 흡수력이 좋은 파우더는 안감의 지독한 냄새와 함께 찌든 때와 기름의 흡수 및 제거를 도와줍니다.
Tip① 털 안감과 일치되는 중성 컬러의 가루로는 옥수수 가루, 귀리 가루, 맥아 가루 등이 있으며, 모두 흡수력이 좋은 파우더입니다.
Tip② 크록스 안감이 오염 및 이염된 경우라면, 소금이나 베이킹 소다 등 흡수력이 좋은 파우더를 사용합니다.
step 2. 털 안감에 파우더를 뿌려주세요.
털 크록스 세탁에서는 손으로 여러 각도로 돌려가며 안감을 놓치지 않고 골고루 분사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Tip① 소금을 사용하는 경우, 소금의 특성상 다른 파우더와 다르게 안감에 잘 달라붙지 않으니 더 많이 뿌려야 합니다.
step 3. 파우더를뿌린 채로 약 3시간가량 방치한 뒤 털어내세요.
약 3시간 후, 신발에 묻은 가루를 털어내기 시작합니다.
Tip① 안감의 털을 되살리려면 와이어 울 브러시를 사용하세요. 양털이 방향을 잘못 잡혀 말리지 않도록 한 방향으로만 빗어주세요.
step 4-1. (필요한 경우) 양털 안감을 드라이클리닝 하세요.
아무래도 물로 세탁하게 되면 양털의 모양이 바뀔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물세탁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더러울 때는?! 세탁 전문 업체에 맡겨 드라이클리닝 해서 원래 질감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합니다.
step 4-2. (드라이클리닝 하지 않는 경우) 양털 안감을 손빨래하세요.
양털 안감이 더럽더라도 '굳이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해?' 하실 거예요. 드라이클리닝 대신 손빨래를 하셔도 됩니다. 단, 손세탁을 할 경우 양털 모양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은 염두에 두세요.
양털 안감은 울 샴푸를 섞은 따뜻한 물에 적신 후 맑은 물에 헹군 후 자연 건조해주세요.
Tip① 양털을 말리는 데는 1-2일이 걸립니다.
Tip② 때를 제거하려면 울 샴푸+따뜻한 물에 적실 때 이리저리 돌려주세요.
■ 캔버스 크록스
step 1. 신발끈은 빼고 비눗물에 담그세요.
신발끈이 있는 크록스라면 먼저 끈을 빼고, 비눗물이 담긴 용기에 신발을 담가줍니다. 신발끈은 비눗물이 스며들기를 기다렸다 비벼줍니다. 깨끗해지면 맑은 물로 헹구고 말려주세요.
Tip① 세탁 세제나 비누, 핸드워시 등 아무 비누나 사용해서 손세탁을 하면 됩니다. 되도록, 화학 약품으로 인한 캔버스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순한 세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순한 세제+물)
Tip② 물의 온도는 차갑거나 따뜻하거나 상관없습니다만, 뜨거운 물은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 캔버스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step 2. 칫솔을 사용하여 비눗물이 스며들도록 부드럽게 문지르세요.
비눗물에 솔(칫솔이나 세탁용 솔)을 넣고 거품을 내어 주세요. 신발 전체를 문지르기 전에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부위에 테스트하여 신발 소재가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신발이 깨끗해질 때까지 칫솔로 부드럽게 문지릅니다.
Tip① 라벨이나 인쇄된 부분은 떨어질 수 있으니 문지르지 않도록 합니다.
step 3. 찌든 때나 얼룩은 세탁 전용 얼룩 제거제를 사용하세요.
칫솔을 이용한 세탁 방법으로도 찌든 때나 얼룩이 제거되지 않을 경우, 세탁에 사용되는 얼룩 제거제를 사용해보세요. 얼룩 제거제를 헹구기 전에 10분 정도 방치해야 합니다. (얼룩 제거제 사용법에 따라 사용)
step 4. 비눗물을 스펀지와 맑은 물로 제거하세요.
깨끗한 물을 스펀지에 적신 후, 신발에 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물을 짜낸 뒤 부드럽게 문질러주세요. 비누거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Tip① 세탁한 신발이 물에 젖지 않도록 스펀지의 물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Tip② 스펀지로 고무 부분의 때를 닦아내도 됩니다.
step5. 자연 건조하기 전에 수건으로 수분을 흡수하세요.
수건으로 신발을 두드려 수분을 흡수하세요. 수분이 어느 정도 흡수되었다면, 햇볕이 잘 드는 방이나 베란다와 같은 따뜻한 곳에서 자연 건조시킵니다.
Tip① 신발을 햇볕에 방치하면, 캔버스의 색이 바래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추가 꿀팁
① 크록스는 햇볕에 너무 오래 두면 뒤틀릴 수 있습니다. 크록스를 뜨거운 차에 두거나 세척기나 세탁기에 넣지 마세요.
② 양털 안감이 있는 겨울용 크록스는 걸레에 비눗물을 묻혀 표면을 문질러 부분 세탁할 수 있습니다.
③ 크록스에서 냄새가 지독하게 난다면, 고양이 배변 모래에 묻거나 고무 소재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효소 용액에 담가보세요.
④ 가죽, 스웨이드, 메시 등의 소재로 만든 크록스는 재질에 따라 적절한 방식으로 세탁해야 합니다.